[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일
메리츠화재(000060)에 대해 추가적인 비용 발생이 불가피하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순익은 전년도 대비 36.8%(712억원)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올해 1분기에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우선 장기보험 미보고발생손해액(IBNR) 중 200억원을 3월로 이연했다"며 "또한 최근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는데 추가적인 비용이 약 600억원 이상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이후 기저효과로 2016년 순이익의 122.5% 증가가 가능하다"며 "하반기에는 기대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작년 4분기 원수보험료는 1조3341억원, 당기순이익은 175억원을 기록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 급등과 IBNR 추가 적립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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