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에스엠, 4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
2015-03-05 08:51:19 2015-03-05 08:51:19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5일 증권가는 에스엠(04151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홍정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1%, 전 분기 대비 30.3% 감소한 9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에스엠타운의 코엑스 아티움 개장 관련 임차료와 인건비가 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도 "지난 6월 세무조사 이후 경영시스템을 구축한 가운데 판관비가 증가했다"며 "주요 연결회사인 SM C&C의 경우 신인 걸그룹 러블리즈의 데뷔에 따른 홍보 비용이 발생한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연간 실적은 양호한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홍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9.9%, 45.8% 증가한 3155억원, 50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해 에스엠 재팬과 드림 메이커의 수익성이 회복됐고, 부가가치 사업도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KB투자증권 연구원도 "에스엠의 중국 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며 "공연, 광고, 매니지먼트 등 전 사업 부문에서 활동이 증가하는 가운데 올해 안에 중국 현지 법인도 설립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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