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가 지역 주민들을 위해 3월부터 11월 사이 열리는 K리그 경기 생중계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3월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막하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1부 리그에 속하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2015 K리그 클래식' 홈경기를 생중계한다.
수원은 전국 최초로 1개 도시에 2개의 프로 축구단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 티브로드는 지난 2010~2013년까지 2부 리그인 'K리그 챌린지'에서 뛰는 수원 FC의 홈경기 전체를 생중계 했다.
올해부터 티브로드는 지역채널 4번을 통해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홈경기 15개를 생중계하고 150분으로 확대 편성한다. 경기 시작 전에는 '이겨라! 블루랄라'를 통해 지난 경기의 주요 장면과 상대팀 전력 분석, 서포터즈 인터뷰, 선수 인터뷰 등을 전하고 경기가 끝난 후에는 경기 하이라이트를 집중 방영하는 등 축구 중계에 흥미를 더하고 집중도도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티브로드는 올해에도 '2015 K리그 챌린지'에서 활약하는 수원FC 홈경기를 3월2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부천FC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생중계할 계획이다.
이 밖에 부산 권역에서는 4월15일 'K리그 클래식'에 속하는 부산 아이파크와 전북 모터스 홈경기를 시작으로 12게임을, 인천 권역에서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진행되는 'K리그 클래식'의 인천 유나이티드 19개 홈경기를 방송한다.
스마트폰으로도 '티브로드'앱을 다운받은 뒤 '나의 서비스지역 설정’'을 수원, 인천, 부산 지역으로 등록하면 실시간 지역채널을 통해 K리그 생중계를 볼 수 있다.
성기현 티브로드 커뮤니티본부장은 "티브로드는 '수원 축구는 티브로드에서'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지역스포츠 붐을 조성해왔다"며 "지역 구단과 지역 주민간의 연대를 강화하고 지역 커뮤니티에 활력을 불어넣는 시청자들이 찾아보는 지역채널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티브로드가 지역채널을 통해 3~11월 K리그를 생중계한다고 5일 밝혔다.(사진=티브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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