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50주년 CMB "소통과 공감으로 새로운 도약"
'대한민국 유료방송 50년사' 출간·와이파이 셋톱박스 공개
2015-03-06 11:00:11 2015-03-06 11:00:20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창사 50주년을 맞은 종합미디어기업 CMB가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50년을 준비하는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CMB는 지난 5일 저녁 서울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창사 50주년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1965년 중앙음악유선으로 시작한 CMB는 50년의 업력을 지닌 중견미디어 기업이다. 창업주 이인석 회장은 케이블 업계의 산증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외 학계와 방송계 인사 2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비전선포식에서 CMB는 지역성과 고객 중심이라는 케이블 방송의 근본 가치를 되살리고 방송의 공공 책무를 다하기 위한 많은 계획과 결과물을 발표했다.
 
CMB는 창사 50주년을 기념해 '대한민국 유료방송 50년사'를 출간했다. 학계에 도움이 될 만한 것을 남기고 싶다는 의지에 따라 편찬된 '대한민국 유료방송 50년사'는 방송, 경영, 소비자 등 관련 학계와 연구소를 포함한 총 50명의 편찬위원이 참여해 역사적 사실에 대한 오류를 최소화하고 객관성을 확보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또한 이인석 회장의 회고록 '유료방송 50년에 살다'도 함께 발간해 창사 50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CMB는 5일 창사50주년 비전선포식에서 '와이파이 셋톱박스'를 공개했다. 사진은 CMB 셋톱박스의 진화 과정을 전시한 것.(사진=김진양기자)
 
이와 함께 CMB는 차세대 양방향 디지털 서비스와 와이파이(Wi-Fi)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셋톱박스를 공개했다. 신규 출시된 셋톱박스에는 케이블TV 방송서비스를 스마트폰 등 모바일 디바이스로도 즐길 수 있는 '테이크아웃 TV' 기능도 탑재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TV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
 
CMB 관계자는 "8VSB를 통한 디지털 전환과 동시에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한 디지털 전환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며 "그 일환으로 이번 와이파이 셋톱박스를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밖에 CMB는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한국-홍콩 합작드라마 '7일간의 로맨스' 제작발표회도 진행했다. 주연배우인 데니안과 홍콩배우 프리실라 웡이 무대에 올라 이번 드라마에 대한 기대와 각오를 보여줬다. 이번 특집드라마는 4월 한국과 홍콩의 케이블 채널TVB를 통해 동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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