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현대증권은 9일
키움증권(03949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8000원은 유지했다.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4분기 순이익은 컨센서스를 31% 하회했다"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38% 줄었는데 고유자산(PI) 부문 부진과 자회사 실적 하락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PI부문에서 주식 평가 손실로 38억원의 적자가 발생했다"며 "자회사 키움저축은행의 4분기 영업이익도 10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펀더멘털의 가장 중요한 변수인 거래대금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코스닥 시장의 활황 덕에 시장 점유율도 상승 중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