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상반기 공공시설 공사비 확정
2015-03-09 10:01:10 2015-03-09 10:01:12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올해 상반기 공공발주 공사비 산정에 적용하는 시설자재 가격이 지난 하반기보다 0.06% 소폭 상향 조정된다.
 
조달청은 지난 5일 '시설자재 가격 심의위원회'를 열어 앞으로 정부발주 공사에 적용하는 시설자재 등 총 9622품목(시설자재 8729품목, 시장시공가격 893품목)의 가격을 확정하고, 오는 12일부터 적용한다고 9일 밝혔다.
 
품목별 가격현황을 보면, 가격이 오른 품목은 철선, PE필름류, 연삭기, 하드롱지, 벽지류 등 1216개다. 가격이 내린 품목은 885개, 보합은 7497개였다.
 
이번 확정된 시설자재 가격은 공공기관과 설계사무소 등에서 공사비 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조달청 나라장터에 공개된다.
 
또 인터넷 가격검증(Feed-Back) 시스템을 통해 관련 업계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적정공사비 산정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조달청 관계자는 "이번에 확정된 시설자재 가격은 일부 원자재 가격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시중노임단가 등 인건비가 상승한 부분을 반영했다"며 "공사품질 확보와 기업의 적정공사비를 보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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