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유원컴텍(036500)은 휴대폰 최적형 스마트 CNC장비의 중국 수출을 위한 첫 출하식을 지난 7일 천안공장에서 가졌다고 9일 밝혔다.
CNC장비는 지난해 10월 중국의 'Guangdong ZealWell Holdings'와 휴대폰 최적형 스마트 CNC장비 공급계약 체결에 따른 것이다. 총 수주금액은 약 106억원이다.
선적은 공급계약에 따라 총 3차례로 나누어 이달 말까지 250대를 모두 출하할 예정이다.
CNC(Computerized Numerical Control)는 컴퓨터를 이용한 자동제어기술을 기반으로 소재를 자동 공급하여 프로그램에 의해 완제품을 대량생산하는 공작기계의 일종이다.
유원컴텍이 개발한 스마트 CNC는 휴대폰 제조 및 알루미늄, 동, 다이케스팅, EP, 세라믹, 유리 절단 등을 할 수 있는 장비다.
특히 일본의 CNC장비에 비해 정밀도를 향상 시켜 오차율을 1000분의 2보다 낮은 1000분의 1로 감소시켰다. 또 휴대폰 제조에 필요한 최적형 장비로 개발해 기존 제품에 비해 50% 가량 낮은 가격대로 공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첫 출하된 CNC장비는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와 자체 보유한 소프트웨어 개발력이 결합하여 만든 모바일에 최적화된 장비"라며 “최근 전세계적으로 스마트폰의 메탈케이스 전환으로 CNC장비의 폭발적인 수요가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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