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국제냉난방공조전서 '격돌'
2015-03-10 11:00:00 2015-03-10 11:00:00
◇(사진=삼성전자)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가 10일부터 1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15)'에 참가해 주력 공조제품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삼성전자는 전기로 압축기를 구동시키는 공기열원(EHP) 시스템에어컨 중 75.4kW(26마력)의 용량을 갖춘 'DVM S'를 전면에 내세웠다. 시스템에어컨 DVM S는 기존보다 실외기 설치 공간은 약 40%, 하중은 약 30%를 줄여 건축물의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자체 개발한 고효율 냉매 분사 방식 '플래시 인젝션'을 탑재해 영하 25도에서도 정상 운전이 가능하다.
 
이밖에 기존 제품 대비 40% 작아진 시스템에어컨 'DVM HOME', 미세먼지와 냄새까지 감지하는 '트리플 청정 센서', 공기 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스마트에어컨 Q9000'과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 등도 전시했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사물인터넷 기능을 탑재한 2015년형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슈퍼 4'를 공개했다. 스마트폰으로 외부에서도 작동시킬 수 있고, 에너지 사용량도 확인할 수 있다. 실내·외 온도에 맞춰 냉매 온도를 스스로 조절하는 절전 운전이 가능하다.
 
독자 개발한 가스베어링이 탑재된 '무급유 인버터 터보 칠러'도 선보였다. 가스베어링은 윤활유 없이 냉매가스만으로 컴프레서 내부의 모터 회전축을 지탱해 준다. 더불어 시스템에어컨과 칠러를 제어하는 솔루션인 '비컨'과 '인버터 스크롤 칠러', '흡수식 칠러' 등 다양한 칠러 제품이 전시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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