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2일
롯데칠성(005300)에 대해 주류 사업 부문 성장세가 예상보다 빠르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205만원으로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롯데칠성의 연결 매출액은 5553억원, 영업이익은 37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해 내내 지속된 분기 평균 10%의 감소세가 일단락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본사 소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3% 늘어난 637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관측됐다.
홍세종 연구원은 또 "기타 주류 매출액도 5.5% 증가한 81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맥주 역시 주력제품 '클라우드'의 호조로 125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마진이 높은 주류 사업의 성장은 이익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결국 롯데칠성 주가의 핵심 변수는 소주와 맥주가 될 것이라는게 홍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현재 5만 kl의 맥주 생산능력(CAPA)는 성수기를 앞둔 2분기를 기점으로 10만 kl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맥주 마케팅 비용 증가 효과는 올해 1분기에 일단락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작년 2분기부터 시작된 맥주 초기 비용 효과로 실적은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인 개선세에 진입한다"며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한 41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