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호기자]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미래에셋생명 본사에서 국내 웨어러블(wearable, 착용하는) 벤처 기업인 리니어블과 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번 MOU에서 리니어블이 만든 미아 방지용 팔찌 ‘리니어블’을 자사 고객에게 제공하는 등, 양사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에 대한 적극 협조를 약속했다. 배타적 지위 부여로 향후 2년간 금융업체 중에서 미래에셋생명만 리니어블과 업무 제휴를 진행한다.
리니어블이 2014년 개발한 미아방지 전용 팔찌인 ‘리니어블’은 높은 기술력과 공익성을 바탕으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아이가 리니어블을 착용하면 내장된 블루투스 기반의 비콘(Beacon) 기술로 부모의 스마트폰에 실시간 위치 정보가 들어오는 방식이다. 일정 거리 이상 멀어지면 알람이 울리고, 아이가 길을 잃으면 앱을 통해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어 미아 방지에 효과적이다.
이상걸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미래에셋생명과 리니어블은 ‘엄마를 찾아 우는 아이들을 지켜주고 싶다’는 작은 진심에 공감대를 같이 한다"며 "이번 MOU를 통해 고객에게 리니어블을 제공해 더욱 사랑받고 웃는 아이들의 세상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2015년을 ‘고객 동맹’의 원년으로 삼고 3월부터 자사 홈페이지(http://life.miraeasset.com)에서 영화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전방위적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미아 방지를 위한 MOU 체결식에서 이상걸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사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문석민 리니어블 대표(왼쪽에서 네 번째)가 협약식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미래에셋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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