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신성솔라에너지는 13일 미국 선에디슨에서 708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전지에 대한 공급을 추가 수주했다고 밝혔다.
당초 신성솔라에너지는 선에디슨에 올해와 내년 총 515MW 규모의 태양전지를 공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추가 수주를 통해 총 공급물량이 1223MW로 늘었고, 기간도 2017년까지 1년 연장됐다. 1223MW는 약 40만 가구에 3킬로와트(KW)의 태양광 설비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앞서 신성솔라에너지는 지난해 4월부터 3년간 선에디슨과 태양전지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안정적으로 물량을 공급해 왔다. 지난 1월 선에디슨은 제3자 유상증자 방식을 통해 신성솔라에너지에 200만달러(한화 약 21억원)를 투자했다. 신성솔라에너지는 지난해 12월 140억원을 투자해 고효율 제품을 양산하기 위한 생산설비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선에디슨은 미국의 3대 태양광 디벨로퍼로, 발전소 건설 및 사후 관리까지 일괄하는 대표 태양광 기업"이라며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로서 양사의 성장 잠재력을 보고 계약을 체결한 만큼 고효율, 고품질의 제품 생산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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