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中 SUV 시장 정조준..중국 전용 'KX3' 출시
2015-03-13 19:33:11 2015-03-13 19:33:11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기아차가 중국 전용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KX3'를 출시했다. 성장 잠재력이 큰 중국 소형 SUV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기아차는 KX3의 연평균 판매목표로 7만대 이상을 설정했다.
 
기아차(000270) 중국 합작법인인 둥펑위에다기아는 12일(현지시간) 중국 하남성 정주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중국전략담당 최성기 사장, 소남영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 등 회사 관계자와 염성시 정부기관 관계자 등 6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X3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왼쪽부터)동풍열달기아 소남영 총경리, 동풍열달기아 주복수 부동사장, 중국전략담당 최성기 사장, 동풍열달기아 왕련춘 동사장(사진=기아차)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 소남영 부사장은 "KX3는 기아차 패밀리룩을 바탕으로 중국의 젊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다이나믹한 느낌을 더한 디자인, 넓은 실내공간, 뛰어난 동력성능 등을 두루 갖춘 중국 전용 소형 SUV 차량"이라며 "최근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소형 SUV 시장에서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더 끌어올릴 전략 차종"이라고 소개했다.
 
KX3에는 자신감 있게 나아간다는 뜻의 '아오파오'라는 중국어 차명이 붙었다. 기아차는 KX3를 개발하면서 트렌디한 디자인, 동급 최강의 동력성능과 안전성능, 넓은 실내공간, 승차 편의성에 중점을 뒀다.
 
KX3는 직선 위주의 디자인에 SUV의 역동성을 살리며 볼륨감을 강조했다. HID 헤드램프, LED 주간주행등, LED 리어콤비램프, 파노라마썬루프, 투톤 바디칼라 등을 통해 젊은 고객들의 취향을 겨냥했다.
 
또 1.6L, 2.0L 가솔린 모델과 함께 중국 자동차 시장 경량화 흐름에 맞춘 1.6L 터보 GDI 모델을 선보였고, 이 모델에 7속 더블 클러치 변속기(DCT)를 장착해 변속감을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6에어백, 주행안정성제어장치(ESC), 경사로밀림방지(HAC), 경사로저속주행장치(DBC) 등 안전사양을 앞세워 중국 C-NCAP 충돌 테스트 별 5개 수준의 높은 안전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버튼시동시스템, 리어벤트, 슈퍼비전클러스터, 유보 텔레매틱스시스템 등 최첨단 편의사양도 갖췄다. 
 
◇주요 제원(자료=기아차)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