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美 FOMC 경계감 속 강달러에 상승..1131.5원(3.0원↑)
2015-03-16 16:27:32 2015-03-16 16:27:42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5원 오른 1135.0원에 출발해 3.0원 오른 1131.5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이 상승한 것은 미국 지표 호조에 따른 강달러 지속 영향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 시간별 변동추이(자료=대신증권)
 
원·달러 환율은 이날 장초반의 급격한 상승분이 강달러 되돌림에 상승폭을 일부 반납한 장세를 보였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유럽중앙은행(ECB) 양적완화에 따른 글로벌달러 강세가 환율을 끌어올렸다. 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이 유지되며 1130원에 재진입했다.
 
다만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에 따라 1130원 중반대에서 상승폭은 제한됐다.
 
환율은 미 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관망세를 유지한 채 상승 마감했다.
 
이주언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글로벌달러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미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차익실현 물량 출회로 환율 반락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