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HMC투자증권(001500)은 18일
기업은행(024110)이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이익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금리인하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하향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1만8200원으로 낮췄다.
이신영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올 1분기 순이익은 3209억원으로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 예상된다"며 "이는 금리인하 효과를 고려하면 양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올 상반기 고금리 후순위채를 상대적으로 저금리로 재조달할 경우 NIM 방어 효과가 있고 거기에 대출성장까지 감안하면 기준금리 인하에도 올해 순이자이익은 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 1분기 원화대출성장은 중소기업여신 주도로 전분기 대비 1.9%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제조업 중심 중소기업여신 포트폴리오는 정부의 중소기업여신 성장 정책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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