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코스피가 한국은행 금리인하와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로 유동성이 확대된 데 힘입어 연고점을 경신, 2030선 턱밑까지 올랐다.
1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2.58포인트(2.14%) 오른 2029.91에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5032억원, 934억원을 순매수하는 등 동반 매수세에 나서면서 상승세에 탄력이 붙었다. 외국인은 전기전자, 자동차, 금융업을 중심으로 대형주에 5287억원을 집중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고, 증권·건설·금융 이른바 '트로이카'가 강세였다.
코스닥은 0.65포인트(0.10%) 오른 636.05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총 1위를 꿰찬
셀트리온(068270)이 장중 반락해 0.6% 떨어진 것을 비롯해 시총 상위 대부분이 하락해 코스피와 대조를 이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60원(0.23%) 내린 1128.90원에 거래를 마쳤다.
(◇1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2.58포인트(2.14%) 오른 2029.91에 장을 마감하며 연중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진=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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