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중앙아시아에 있는 투르크메니스탄으로 경제협력 민관사절단을 파견했다.
산업부는 우태희 산업부 통상차관보를 단장으로 지난 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경제협력 민관사절단을 파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절단은 지난해 6월 박근혜 대통령의 투르크메니스탄 국빈 방문을 계기로 추진된 양국 간 협력사업을 구체화하고 민간 차원의 비즈니스 교류를 확대하려는 것으로, 산업부와 국토교통부, 외교부,
한국가스공사(036460), 한국무역협회, 대우인터내셔널 등 19개 기관이 참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경제협력 사절단 파견과 비즈니스 교류확대는 정부의 국정과제인 '신흥시장 진출 기반 구축'의 실천 과제"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우태희 차관보는 투크르메니스탄 방문 일정 중 투르크메니스탄의 석유가스 부총리, 산업 부총리, 건설 부총리, 교통통신 부총리 등 고위급 정부 인사들과 면담을 갖고 우리 기업의 현지시장 진출을 노력할 계획이다.
또 GTL(Gas To Liquids) 플랜트, 가스 케미컬 플랜트, 버스공급 사업 등 양국 간 경제협력 사업이 실제 계약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요청하며, 우리 기업의 투르크멘바쉬 정유공장 2차 현대화 사업(10억달러) 수주 확정, 철강 플랜트 건설 사업(10억달러), 아쉬하바드 주택건설사업 등 신규 사업 참여지원을 당부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 기업인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우리나라 무역협회와 투르크메니스탄의 상공회의소가 '한-투르크 민관 경협위원회'를 공동 구성할 예정이다.
그밖에 투르크메니스탄 현지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의 32개 주요 정부 부처와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비즈니스 상담회를 열고 양국 간 교역 확대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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