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호주에서도 돼지 독감 감염자로 의심되는 인원이 발생해 관련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뉴사우스웨일스주 주정부는 "현재 모두 17명이 돼지 독감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감염 경로를 추적 중"이라며 "5명은 돼지 독감 감염 여부를 가리기 위해 정밀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밀진단을 받은 5명 중 4명이 시드니 시내에 거주하고 있으며 나머지 1명은 시드니 북부 센트럴코스트 주민으로 알려졌다.
주정부는 이들의 신원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피했지만 5명 중 2명은 어린이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진단 결과가 나오는 번 주말까지 이들을 격리조치하기로 했다.
니컬러 록슨 연방정부 보건부장관은 "이날 자정부터 모든 항공사는 미국발 항공기의 승객 및 승무원 가운데 돼지 독감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착륙 전 보건당국에 신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열리는 정부 위기대응위원회가 추가대책이 필요한지를 검토한 뒤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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