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R, 오비맥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2009-04-27 20:14:42 2009-04-27 20:14:42
오비맥주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미국 사모펀드(PEF)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의 최대주주인 벨기에 국적의 AB인베브는 이사회에서 오비맥주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KKR를 선정했다.
 
지난 17일 마감된 오비맥주 매각 본입찰에는 KKR와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AEP), MBK파트너스 등 국내외 3개 사모투자펀드가 참여해 각축전을 벌였으며, KKR는 막판 인수 가격을 19억달러로 상향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업계에선 맥주사업 진출에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도 인수 가격이 비싼 점을 들어 본입찰 참여를 거부했던 롯데그룹이 AB인베브와 KKR의 최종 협상 과정에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AB인베브의 매각 자문사인 JP모건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관련해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