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 출시가 다음달 초로 임박한 가운데, 삼성전자 주가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다.
◇갤럭시S6엣지와 갤럭시S6(사진=로이터통신)
19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 방송 CNBC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인용해 갤럭시S6 시리즈의 성공으로 삼성전자 주가가 180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주요 투자은행과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를 줄줄이 상향 조정하고 있다.
바클레이즈는 삼성전자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7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노무라 증권 역시 지난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의 165만원에서 17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노무라 증권 전략가들은 보고서에서 "스마트폰 버블이 붕괴한 후에도 삼성전자는 견고한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고성장주에서 가치주로 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주주환원도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갤럭시S6 시리즈의 사전예약이 시작된 가운데 반응이 뜨거운 것으로 알려지며 이와 같은 낙관론에 불을 지피고 있다.
실제로 씨티그룹은 삼성이 올해 4600만개의 스마트폰을 팔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이는 3800만대에서 상향 조정된 것이다. 또한 씨티은행은 이로 인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11%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씨티는 보고서에서 "갤럭시S6시리즈의 성공과 함께 친화적인 주주환원 정책, 또한 견고한 반도체 부문 실적은 주가에 더욱 긍정적인 촉매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