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한국의 스포츠산업 현황을 파악하고 발전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제88회 스포츠산업 포럼이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서울홀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사)한국스포츠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400억 스포츠산업펀드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스포츠산업협회 이성민(수원과학대 교수) 포럼위원장은 "스포츠산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유치된 스포츠산업펀드 제도의 의의와 활용 절차를 소개하고 스포츠산업현장에서 바라는 펀드 운용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발제 부문과 종합토론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먼저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산업과 윤양수 과장의 '스포츠산업펀드 운용계획' 발제를 시작으로 ㈜와이즈웰니스 김민철 대표의 'IT+스포츠 Convergence 사업의 사례와 펀드 활용에 대한 의견', KTB네트워크 이승호 상무의 '콘텐츠기업 성장에 펀드가 끼친 영향' 그리고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이태일 전무의 '스포츠산업과 자본시장, 증권회사의 역할' 발제가 이어진다.
홍길표 백석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는 종합 토론에서는 스포츠산업 펀드를 활용한 스포츠비즈니스 창출방향과 스포츠산업펀드 조성 및 스포츠산업 투자조합 운영에 따른 전략마련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포럼의 주제로 선정된 '400억 스포츠산업펀드' 는 국내 스포츠 강소기업들을 스포츠산업의 신성장동력으로 발굴하기 위해 조성됐다.
과거의 단순 융자지원에 비해 펀드는 기업의 성장 가능성·창의성 등을 기준해 지원하기에 다양한 형태의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산업계도 펀드 운용방향에 대해 관심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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