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 손연재 "리우에서 더 좋은 성적 거둘 것"
2015-02-24 15:17:12 2015-02-24 15:17:12
◇24일 열린 제20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News1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내년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직전 시즌인 만큼 새로운 모습 보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런던 올림픽 때보다 더욱 좋은 성적을 내겠다."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서 한국 최초로 리듬체조 부문 금메달을 차지한 손연재(21·연세대)가 제20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최고 영예에 해당하는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손 선수는 수상소감과 함께 다음 올림픽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24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서 열린 시상식에서 트로피와 1000만 원의 부상을 받은 손연재는 "최우수선수상이란 매우 큰 상을 내게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고 잘 하란 의미로 주신 상이라 생각한다"며 "책임감있게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손연재는 "내년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직전 시즌인 만큼 프로그램에서도 더욱 새로운 모습 보여 드리려고 준비 중이다. 런던 올림픽 때보다 더욱 좋은 성적을 내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최우수선수상에 걸맞게 책임감을 갖고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 응원을 많이 해주시는 만큼 응원에 힘을 받아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4일 열린 제20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1997년생 사격신동' 김청용(18·흥덕고)과 '1998년생 쇼트트랙 신성' 최민정(17·서현고)이 신인상을 수상하고 있다. ⓒNews1
  
'코카콜라 체육대상'은 한국 코카콜라가 상대적으로 관심과 지원이 부족한 아마추어 스포츠 분야에서 역량 있는 선수를 발굴하기 위해서 제정된 상이다. 모든 아마추어 스포츠 종목을 대상으로 훈련 과정, 성적, 주위 평가 등을 고려해서 월간 MVP를 선정 수상하며, 매년 모든 종목을 망라해 가장 좋은 업적을 보여준 선수를 대상으로 연간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의 경우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손연재 외에도 총 7개 부문에서 시상이 진행됐다.
 
우수선수상은 아시안게임의 금메달로 한국 레슬링 사상 세 번째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김현우와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인 선수 역대 4번째로 볼링 4관왕의 영예를 안은 이나영이 수상했다.
 
우수단체상은 2006년 도하 대회부터 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한 펜싱 남자 에페 대표팀(정진선, 박경두, 박상영, 권영준)이, 우수장애인선수상은 아시안게임 15년 만에 금메달을 따낸 휠체어농구 대표팀이, 신인상은 아시안게임 최연소 금메달리스트인 사격 권총 부분 김청용과 쇼트트랙 부문 최민정이 받았다.
 
우수지도자상은 '한국 유소년 축구의 산증인' 이광종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수상했고, 공로상은 가맹단체 지원금을 통한 아마추어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받았다.
 
이 밖에 이날 코카콜라 체육대상 20주년을 맞아 황영조, 이봉주, 김영호, 장미란, 양학선 등의 선수에게는 20주년 기념 트로피가 수여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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