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빙그레(005180)는 마블의 '어벤져스' 캐릭터를 활용한 '더위사냥 파우치' 2종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더위사냥은 지난 1989년 출시 이후 차갑고 진한 커피 맛과 독특한 모양의 튜브 포장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빙과 시장의 스테디셀러다.
그동안 오렌지 맛, 키위 맛 등 같은 패키지를 활용한 제품이 판매된 적은 있었지만, 새로운 형태의 패키지를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제품에 캐릭터가 사용된 마블의 어벤져스는 지난 2012년 국내에서 개봉해 누적 관객 707만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에 성공을 거둔 영화다.
특히 후속편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국내 촬영과 한국 배우 캐스팅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어 전작을 뛰어넘는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빙그레는 지난해 9월 마블 콘텐츠에 관련한 사용 계약을 맺은 후 제품 개발에 착수해 '밀크&커피빈', '딸기&바나나' 등 2종의 더위사냥 파우치를 선보였다.
'밀크&커피빈'에는 캡틴 아메리카, '딸기&바나나'에는 아이언맨을 패키지에 그려 넣어 소비자에게 선택의 재미를 선사한다.
이와 함께 빙그레는 기존 튜브 패키지에도 헐크와 토르를 디자인한 더위사냥 키위 맛, 포도 맛 등 제품을 출시해 더 많은 어벤져스 캐릭터를 활용할 계획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지난해 겨울왕국 캐릭터를 활용한 요맘때 패키지 리뉴얼로 3배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며 "이번 마블과의 콜라보레이션도 더위사냥의 젊고 활기찬 이미지와 어벤져스의 이미지가 만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위사냥 파우치' 2종 이미지. (사진제공=빙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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