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금융위원회가 지난 24~27일 실시한 안심전환대출 1차 접수에서 모두 19조8830억원, 18만9184건이 승인됐다고 31일 밝혔다.
안심전환대출은 고금리·변동금리·일시상환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2.6%대 고정금리·분할상환 대출로 전환하는 가계대출 구조개선 프로그램이다.
지난 24일 출시 이후 하루 5조원꼴로 승인되며 나흘만에 당초 설정했던 한도 20조원을 거의 다 소진했다.
금융위는 지난 30일부터 닷새동안 안심전환대출 2차 판매에 들어갔다. 2차 판매 첫날인 30일에는 약 2조2000억원, 2만2000건이 접수됐다.
2차 판매는 선착순으로 진행됐던 1차와 달리 닷새동안 일괄 접수를 받은 이후 최종 대출자를 결정하게 된다.
신청 금액이 20조원을 넘지 않으면 신청자 전부가 안심전환대출을 받을 수 있고 20조원을 넘길 경우에 집값이 낮은 순서대로 대상 자격이 부여된다.
금융위는 2차판매 기간 동안 신청금액이 한도인 20조원을 채우지 못하더라도 추가 접수 없이 신청을 종료할 방침이다.
◇안심전환대출 2차 판매가 시작된 지난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여의도영업부 안심전환대출 전용 창구에서 고객들이 대출 신청을 하고 있다.ⓒ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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