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슬림 PC용 '850 EVO'. (사진=삼성전자)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삼성전자(005930)가 1일 3차원 수직구조 낸드플래시(V낸드)에 기반한 울트라슬림 PC용 SSD '850 EVO'을 서울, 미국 등 53개국에 출시했다.
mSATA, M.2 등 두가지 모델이며, 무게가 각각 최대 9g과 7g으로 기존 2.5인치 SSD의 10분의 1 수준이다. 읽기·쓰기 속도는 각각 초당 540MB, 500MB다.
터보라이트 기능을 통해 8만8000아이옵스(IOPS)의 임의쓰기 속도와 9만7000IOPS의 임의읽기 속도를 낼 수 있어 고속 데이터 저장과 복잡한 멀티태스킹 작업도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다.
대기모드에서 소비전력을 기존보다 97% 줄인 2mW로 절감했다.
김언수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 마케팅팀 전무는 "지난해 출시한 데스크탑 PC와 노트북용 850 EVO에 이어 울트라슬림 PC용을 출시해 850 EVO의 라인업을 완성했다"며 "500GB 이상의 고용량 SSD의 판매 비중을 더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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