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전환대출 인기 '뚝'..2차판매 이틀간 3.2조 접수
2015-04-01 11:39:51 2015-04-01 11:39:51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2차 출시에 접어든 안심전환대출의 인기가 수그러들었다.
 
금융위원회는 안심전환대출 2차 출시 이후 이틀간인 지난달 30~31일 모두 3조2433억원, 3만6990건이 접수됐다고 1일 밝혔다.
 
ⓒNews1
지난 24~27일 하루 5조원꼴로 나흘만에 19조9000억원이 소진됐던 것과 비교하면 접수 속도는 크게 떨어졌다. 2차 출시 기간중 신청액도 첫날 2조2000억원에서 둘째날 1조원 정도로 감소했다.
 
1차 접수 기간에는 선착순으로 승인이 이뤄졌지만 이번에는 일괄접수한 이후 주택가격이 낮은 순으로 대상을 선정키로 한 것이 영향을 끼쳤다.
 
현재와 같은 속도라면 2차 판매는 한도를 채우지 못해 신청자 모두가 안심전환대출 대상자가 될 전망이다.
 
2차 안심전환대출은 오는 3일까지 신청을 받고 신청액이 한도인 20조원을 넘기지 않으면 신청자 전원에게 안심전환대출을 승인하게 된다. 다만 20조원을 넘으면 주택가격 순으로 대상을 제한한다.
 
금융위는 2차 접수기간에 신청액이 한도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추가접수 없이 판매를 종료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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