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기업Plus)美 맥도날드도 직원들 최저 임금 인상
2015-04-02 08:45:37 2015-04-02 08:45:37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 업체인 맥도날드가 최저 임금을 인상하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사진=로이터통신)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오는 7월1일부터 직원들의 임금을 10% 이상 올리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은 미국 내 약 1500개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9만명의 직원들에게 해당된다.
 
이와 함께 맥도날드는 1년 이상 일한 직원들에게 매년 5일의 유급 휴가를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결정은 최근 맥도날드 직원들의 노동 환경에 대한 비판이 거세진 이후에 나온 것이다. 
 
지난 3월1일 새롭게 취임한 스티브 이스터브룩 최고경영자(CEO)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의욕을 가지고 있는 팀" 이라며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WSJ은 이번 결정이 미국 전체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 중에 맥도날드 본사가 가지고 있는 전체의 10% 매장에만 적용되는 것이라 직원들의 불만이 여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전체 맥도날드 매장의  90%가 프랜차이즈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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