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남두현기자] 해태제과는 출시 이후 품귀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허니버터칩의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공장을 증설하겠다고 8일 밝혔다.
◇ 허니버터칩.(사진제공=해태제과)
증설되는 공장은 원주시 문막공장 인근에 위치할 예정으로, 세부적인 설비와 투자규모는 일본 합작사인 가루비사와 합의 중이라는 설명이다.
새로운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허니버터칩은 현재보다 두 배 정도 공급량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매월 75억원 가량인 허니버터칩의 최대 생산량이 신규 공장 완공 시에는 최대 150억원 가량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해태제과는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하고, 감자칩 시장의 변화를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강한 자신감이 바탕이 됐다고 전했다. 일본 가루비사 또한 높은 성장성을 예상하고 투자를 결정했다는 것.
해태제과 관계자는 "이번 투자 결정으로 이미 국내 감자칩 시장의 패스트 무버인 해태제과가 시장을 선도해나갈 수 있는 더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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