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7일 수도권고속철도의 원활한 개통과 철도안전 확보를 위해 대전 본사에서 공단 시설사업본부장, 수서고속철도(SR) 영업본부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서고속철도 안전운행협의회'를 열고 협력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SR과의 협업을 통해 건설과정에서 반영돼야 할 사항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반영 규모를 조정하기 위해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철도공단은 이날 협의회를 통해 수서역 매표창구와 화장실 추가설치, 광주 승무센터 확보, 수서주박기지 사무공간 확대 등에 협조하기로 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앞으로 개통 전 까지 정기적으로 협의회를 열어 이용자 중심의 시설개선 사항을 적극 발굴, 보완함으로써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고속철도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 고속철도는 수서역을 기종점으로 부산, 목포를 운행하기 위해 총 사업비 3조1197억원을 투입해 수서~동탄~평택(61.08km)을 잇는 사업이다. 지난 2011년 5월 공사를 착공해 2016년 개통을 목표로 현재 68%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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