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기업Plus)코스트코, 3월 매출 '예상 하회'..中부진 영향
2015-04-10 10:08:47 2015-04-10 10:08:49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세계 최대 창고형 할인매장인 코스트코의 3월 매출이 부진했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3월 순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였던 1.2% 감소보다도 악화된 것이다. 
 
미국 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큰 차이가 없었지만 글로벌 매출이 9%나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아시아 국가들 중 중국 내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
 
이에 대해 코스트코는 현재 중국 내에서 코스트코의 상품은 알리바바그룹을 통해서만 판매가 가능하지만, 현재 불법적인 경로로 상품들이 유출되고 있어 매출에 타격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에 대한 적절한 법적 대응을 취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 뿐 아니라 평소보다 부활절이 빨랐던 것 역시 3월 매출에 타격을 줬다고 코스트코는 덧붙였다.
 
이 소식에 뉴욕 증시에서 코스트코의 주가는 2.10% 하락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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