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분기 IPO 규모 54억달러..뉴욕·홍콩 추월
2015-04-13 10:07:36 2015-04-13 10:07:36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최근 중국 증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분기 기업공개(IPO)를 통한 자금 모집 규모가 처음으로 뉴욕과 홍콩 증시를 추월했다.
 
(사진=로이터통신)
12일(현지시간) 차이나포스트에 따르면 상하이증권거래소는 지난 1분기에 35개 회사가 IPO를 추진해 총 54억달러의 자금을 모집했다고 밝혔다. 이는 뉴욕과 홍콩 증시를 추월하는 것이다.
 
딜로이트에 따르면 같은 기간 뉴욕의 IPO 규모는 35억20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0% 감소했고 홍콩의 IPO 규모 역시 24억5000만달러로 약 59% 줄어든 바 있다.
 
이에 대해 차이나포스트는 최근 증시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IPO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연말 상장조례 개정을 앞둔 러시도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상장조례가 개정되면 IPO를 추진하는 기업들은 증권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더 까다로운 검토와 승인 절차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딜로이트는 올해 중국의 A주 시장에서 총 260개나 300개 사이의 IPO가 있을 것이고 모집 규모는 1500~1800위안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