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데이콤, 1Q 영업익 714억..전년比 28%↑(상보)
매출 4327억(16%↑), 당기순익 550억(53%↑)
2009-04-30 09:47:4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LG데이콤이 예상매출 4200억원과 예상 영업이익 600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LG데이콤은 30일 공시를 통해 지난 1분기 매출 4327억원, 영업이익 714억원, 당기순이익 550억원 등의 실적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27.9%, 당기순이익은 53.2% 증가한 규모이다.
 
박종응 LG데이콤 사장은 “통신시장의 성장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제공함으로써 이 같은 좋은 경영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이같은 경영실적은 TPS(세가지결합상품), eBiz, IDC(인터넷데이터센터) 사업과 인터넷, 전화 등이 성장세를 이어갔기때문인 것으로 LG데이콤은 분석했다.
 
지난 1분기 실적을 사업별로 살펴보면 인터넷전화, IPTV(인터넷TV) 등을 결합한 TPS사업이 전년 동기에 비해 127% 성장했다.

특히 인터넷전화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누적 가입자 140만을 돌파했고, IPTV는 실시간 방송  3개월만에 누적 가입자가 5만을 넘어섰다.
 
eBiz사업은 웹하드 및 단문메시지 서비스(SMS) 이용 고객 증가와 온라인 결제대행 서비스인 이크레딧(eCredit)의 선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6% 정도 매출이 증가했다.

최근 가산동에 대규모센터를 구축한 IDC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3% 늘었다.

인터넷 사업과 전화 사업도 기업 고객 및 신규 요금상품 가입자 증가로 매출이 각각 8%, 1% 성장했다.
 
박 사장은 “확대된 가입자 기반과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조함으로써 성장성과 수익성을 더욱 높여, 초우량 통신회사를 향한 도약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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