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지난주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는 2100선 돌파를 앞두고 지수 상승랠리와 실적 바닥 통과 기대감에 증권, 조선업종이 강세였다.
반면, 지난달 기준금리 인하와 안심전환대출에 따른 2Q 실적부담이
KODEX 은행(091170)(-2.4%),
TIGER 은행(091220)(-2.3%)과 같은 은행업종 ETF는 약세였다.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하강 우려가 부동산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면서 TIGER합성-MSCI US리츠(H)가 2.7% 떨어지는 등 부동산 ETF도 부진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소강상태에 접어든 외국인 매매 속에서 금융투자와 투신은 코스피200과 레버리지를 중심으로 매수, 매도세를 나타내며 상반된 패턴을 보였다.
이번주 ETF시장도 여전히 지수상승을 염두에 둔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문남중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이번주도 해외투자처로 정책 기대감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중국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보이며, 중국증시 버블형성 우려로 인해 상대적으로 홍콩에 투자하는 ETF의 상승탄력도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내적으로는 원화강세 투자상품에 관심이 커질 전망이어서 금융, 건설 등 내수주 ETF의 가격 상승 압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료=대신경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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