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4일
고려아연(010130)에 대해 1분기 무난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3만5000원을 유지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79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6.1% 상회할 것"이라며 "1분기 평균 금속 가격은 전 분기 대비 하락했지만 판매 가격에 높아진 원·달러 환율이 적용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주 런던금속거래소(LME) 아연 가격은 4개월 만에 2200달러를 기록했고, 연 가격도 2000달러에 달했다"며 "제조업이 성수기에 진입하는 가운데 이러한 반등 기조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분기에 증설 가치가 부각되면서 주가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수요 증가로 비철 가격이 높아지면 실적 증가 폭은 더욱 커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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