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온미디어가 최대주주인 온미디어의 지분을 매각할 것이라는 소문에 상승세다.
그러나 오리온은 전일 한국거래소의 '온미디어 지분매각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그런 일 없다'로 올릴 예정이다.
30일 오전 10시45분 현재 온미디어는 전일보다 180원(6.38%) 오른 3000원에 거래 중이다.
오리온도 4000원(2.08%) 오른 19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시장에서는 오리온그룹이 온미디어의 매각 주관사로 HSBC증권을 선정하고 SK텔레콤과 C&M의 대주주인 MBK 등 잠재적 인수후보를 대상으로 매각을 추진 중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이에 대해 증권업계에서는 "오리온의 높은 차입금 부담을 고려할 때, 보유 자산 매각을 통해 해외 제과 부문의 투자재원을 마련할 가능성이 높다"며 매각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나 오리온 관계자는 "HSBC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한 적도 없고, 온미디어 매각은 생각조차 없는 일"이라며 "오래 전부터 시장에 있던 소문이 와전됐을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그는 "오늘(30일) 낮 12시 이전에 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사실무근' 답변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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