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가 4개월 만에 반등했지만 반등폭이 전문가 예상치에 못 미쳤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지난 3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들어 최대 증가폭이긴 하나 전문가 예상치였던 1.1% 증가에 크게 못 미치는 것이다.
이 기간 자동차와 휘발유, 건축자재, 음식서비스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0.3%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고는 있지만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 역시 이번 지표에 대해 실망스럽다는 평가다.
마이클 페롤리 JP모건 이코노미스트는 "개선되는 고용지표, 유가 하락에도 소비 심리는 개선되지 않고 있어 어리둥절하다"라고 분석했다.
◇美 최근 1년간 소매판매 추이(자료=inves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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