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대부업체 대출금리 점검
2015-04-15 10:12:29 2015-04-15 10:12:29
[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금융감독원이 대형 대부업체의 대출금리에 대해 살펴볼 방침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대형 대부업체를 중심으로 현 대출금리가 적정한지 점검할 계획이다.
 
이미 금감원은 최근 20여 곳이 참석한 올해 검사·감독방향 업무설명회에서도 대형 대부업체를 중심으로 금리인하에 나서라고 지도한 바 있다.
 
금감원의 이 같은 움직임은 기준금리가 1.75% 수준으로 떨어져 대형 대부업체의 조달금리가 연 4~5%까지 낮아졌지만 대출금리는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금감원 한 관계자는 "대부업체가 법정상한인 연 34.9% 이내로 대출금리를 운용하면 당국이 금리를 낮추도록 강제할 수 없다"며 "다만 신용등급과 상관없이 최고 금리를 일괄 적용하는 업체는 문제가 있다고 보기 때문에 필요하면 검사도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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