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진만기자] 최근 들어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초구 반포 주공 1단지 73㎡의 경우 이번달 초 10억2000만원에 호가가 형성됐지만 현재 4000만원이나 산 9억8000만원에 매물이 나와있다.
잠원동과 반포동 일대 한신 아파트 등 다른 재건축 단지 역시 1000만원~2000만원씩 가격이 떨어졌다.
강남구 개포 주공1단지도 규제완화가 주춤한데 대한 실망감으로 최근 1000만원~2000만원 내린 채 거래 역시 소강상태다.
송파구 잠실 주공 5단지 역시 지난주 1000만원~2000만원 가량 가격이 떨어졌다.
이 아파트 112㎡의 경우 이번달 초 11억~11억1000만원을 호가했지만 현재 500만원 낮은 10억8500만원에 형성돼 있다.
강동구 고덕동 시영 56㎡는 이번 주 4억85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이번달 초 5억원에 비해 1500만원 낮은 가격이다.
신경희 부동산뱅크 리서치팀장은 "올해 초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바닥다지기를 하면서 가격이 오른 측면이 있기 때문에 현재에 앞으로 호가에 대한 가격 재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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