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삼성 중소형 FOCUS 펀드'가 5년 수익률 131.15%로 액티브와 인덱스 펀드를 포함한 전체 국내주식형 펀드 중 1위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27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4일기준 이 펀드의 1년 수익률은 23.53%, 3년은 58.23%를 나타냈다. 올해도 19.66% 수익률을 기록할 정도로 장·단기 수익률 모두 우수하다.
국내주식형펀드(자료=삼성자산운용)
주식시장이 지난 몇 년 등락을 거듭했지만 이 펀드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7년간 매년 플러스 성과를 낸 것이다.
펀드 운용은 20년 경력의 민수아본부장이 맡고 있다. 민 본부장은 좋은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퀄러티 주식(Qualit Stock)을 발굴하고 장기투자 함으로써 '복리'의 효과를 최대한 누리는 것을 운용 철학으로 삼고 있다.
민수아 밸류주식운용 본부장은 "기업의 주가보다는 그 기업이 강력한 경쟁력을 갖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것이 가능한지, 현금 흐름은 좋은지, 배당은 증가할 수 있는지 등 기업 본연의 가치를 분석해 투자한다"며 "시장의 변화보다 세상의 변화에 주목해 우리의 일상생활의 변화, 선진국에 대한 벤치마크, 우리가 투자한 종목들의 전략의 변화를 관찰하는 등 세상의 변화에 누구보다 민감하게 대응해 투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차현정 기자(ck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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