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085660)이 상승하고 있다. 배아줄기세포로 실명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임상시험 중간 결과를 발표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4일 오전 9시1분 현재 차바이오텍은 550원(3.34%) 상승한 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차바이오텍은 전날 분당차병원 송원경 교수팀과 함께 진행한 '배아줄기세포 유래 망막치료제'의 임상시험 중간 결과를 담은 논문이 국제학술지 '스템 셀 리포츠(STEM CELL REPORTS)'에 1일(한국시각)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인간배아줄기세포를 실명이 진행 중인 환자에게 이식해 부작용 여부를 관찰하는 임상 초기(1상) 시험이다. 스타가르트병 환자(2명)와 노인성 황반변성 환자(2명) 등 총 4명의 환자의 눈에 직접 주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시험결과 4명 중 3명은 시력이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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