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선 출구조사 결과, 집권당인 보수당이 노동당을 누르고 제1당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캐머런 총리 내외가 투표소를 나서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로이터통신은 7일(현지시간)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이끄는 영국 보수당이 제1야당인 노동당보다 70석이 넘게 의석수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선거 직후에 공개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보수당은 316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노동당은 239석을 얻는 데 그쳤다.
스코틀랜드국민당(SNP)은 58석으로 제3당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보수당과 연립정부를 구성했던 자유민주당은 10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웨스트민스터 의회의 총 의석수는 650석이다. 출구조사 결과대로 의석이 배정되면 보수당 홀로 의회 과반을 확보할 수 없다는 뜻이다.
의회 과반은 326석이다. 전문가들은 보수당이 다른 정당과의 연정 구성에 돌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확실한 승패 결과는 우리나라 시각으로 오늘 오후쯤에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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