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글로벌본드 5억불 발행
2015-05-12 15:45:35 2015-05-12 15:45:35
KDB산업은행이 12일 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5년 만기 채권으로 미 국채 5년물 금리에 72.5bp의 가산금리가 붙었다. 리보금리 대비 가산금리는 57bp 수준이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발행된 한국계 5년물 글로벌본드 중 최저 가산금리다.
 
산은은 "발행방식 및 금리 측면에서 AA등급의 선진국형 발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발행금리는 호주계 은행인 호주커먼웰스은행(CBA)와 호주국립은행(NAB)와 같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채권 발행에 참여한 투자자는 모두 90곳으로 SSA(정부·국제기구·기관)투자자와 IG(적격투자등급) 우량투자자 외 신규투자자도 다수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투자자가 전체의 34%, 유럽 27%, 미국 39%를 기록했다. 기관별로는 보험·기금에서 40%, 국부펀드·공공기관에서 27%, 은행 및 기타에서 33%씩 투자가 이뤄졌다.
 
발행 공동주간사는 바클레이즈와 씨티, 크레딧스위스, HSBC, 골드만삭스, 소시에떼제너럴, KDB아시아 등이다.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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