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관계자가 13일 서울 종로구 숭인동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에서 가정폭력 피해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S-Oil)
S-Oil(010950)은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에 가정폭력 피해 이주여성들을 돕기 위한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후원금 지원은 'S-Oil 다문화가정 Happy Together 캠페인'의 일환이다.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는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을 위한 상담·교육·심리치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성가족부가 지원하는 가정폭력 피해 이주여성과 자녀가 머무는 보호시설(쉼터)도 운영하고 있다. S-Oil이 전달한 후원금은 쉼터를 퇴소하는 이주여성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생필품 지원과 사회복귀를 돕는 통·번역 전문상담 활동가 후원을 위해 쓰인다.
S-Oil 관계자는 "한국 거주 이주여성이 55만여명에 달할 정도로 다문화 가정이 크게 증가하고, 이에 따라 가정폭력 피해자도 늘고 있다"며 "이주여성들의 인권을 지키고 행복한 가정 생활을 꾸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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