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 1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목표가↑-HMC證
2015-05-19 08:26:42 2015-05-19 08:26:42
HMC투자증권은 19일 메리츠종금증권(00856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000원에서 7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신영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리츠종금증권의 1분기 지배 연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4.6% 증가한 648억원을 기록해 우리의 예상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며 "브로커리지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0.8%대에서 1.1%대까지 확대됐고, 위탁 매매 수수료 수입도 전 분기 대비 50.5%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채권 금리 하락과 주식시장 상승에 따른 자기 매매 이익도 증가했다"며 "기업금융 관련 이익도 늘어나는 등 전 부문에 걸쳐 이익 개선세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올해와 내년 순이익 추정치는 전년 대비 각각 58.8%, 52.3% 성장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리테일 부문이 올해 100억원 이상 흑자 전환할 것이란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