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0일
대신증권(003540)에 대해 1분기 순이익이 기존 전망치를 밑돌았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은 249억원으로 우리의 전망치를 23% 하회했다"며 "별도 순이익은 371억원으로 예상치와 부합했지만 자회사들의 실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그동안 소폭이나마 흑자를 유지했던 자회사 대신저축은행은 49억원의 세전 순손실을 기록했다"며 "전망치 대비 부진한 실적을 반영해 연간 순이익 전망치를 16%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긍정적인 부분은 채권 운용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라며 "시황 의존성은 어쩔 수 없지만, 1분기 수준의 실적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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