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맥스 “반도체장비 생산시설 2배 증설”
내달 17일 코스닥시장 상장
2015-05-20 15:16:07 2015-05-20 16:29:58
“코스닥시장 상장을 계기로 부족한 생산시설을 확충, 경쟁력을 갖춰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습니다.”
 
배도인 싸이맥스 대표이사는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시장에 상장되면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해외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글로벌 1위 반도체 웨이퍼 이송장비 제조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싸이맥스는 코스닥시장 상장을 통한 자금 확보로 현재 생산시설의 약 2배 규모의 신공장을 증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내달 1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인 싸이맥스는 지난 2005년 설립된 반도체 제조 자동화 설비를 공급하는 ‘반도체 툴 오토메이션’ 전문기업이다. 반도체의 핵심 부품인 웨이퍼 이송 장비 제조를 주력으로 하며, 반도체 공정에 적용되는 툴 오토메이션 시스템을 생산한다.
 
싸이맥스의 주요 제품은 클러스터 툴 시스템(CTS)으로, 반도체 제조 설비의 필수품(EFEM, LPM, EFEM용 ATM로봇)과 진공로봇이 포함된 트랜스퍼 챔버 등으로 구성된 반도체 웨이퍼 이송장치다.
 
싸이맥스는 지난해 주력제품의 비중 증가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547억원, 영업이익은 16% 오른 58억원, 순이익은 18% 늘어난 60억원을 기록했다.
 
싸이맥스의 공모 주식수는 총 159만2100주이며, 주당 희망 공모가는 1만4300원~1만6300원이다. 오는 28일~29일 수요 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 6월 4일~5일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예정일은 6월 17일이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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