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는 국내 항공사 최초로 26일 다음카카오의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KakaoPay)'를 항공권 결제 수단으로 도입해 서비스 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진에어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항공권을 예매하는 이용객은 기존 결제 방식 외에도 카카오페이를 통한 비밀번호 입력만으로도 빠르고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진에어 관계자는 "항공권 결제에도 이제 핀테크 바람이 불 것"이라며 "툭히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카드 결제, 실시간 계좌 이체, 편의점 및 금융기관 ATM 결제(일본 지역) 등의 기존 결제 방식과 함께 결제 수단이 다양해져 항공권 구매에 대한 접근성을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진에어는 이를 기념해 26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한달 동안 카카오페이로만 예매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전용 국제선 특가를 이벤트 기간 동안 홍콩, 마카오, 클락, 삿포로, 후쿠오카, 오사카, 오키나와의 총 7개 노선에서 판매한다.
특가항공권 대상은 다음달부터 8월 사이 노선별 정해진 기간에 운항하는 항공편이며, 가격은 ▲인천~후쿠오카 9만3400원 ▲인천~오사카 16만2300원 ▲인천~오키나와 18만3700원 ▲인천~삿포로 18만9100원 ▲인천~홍콩 18만2500원 ▲인천~마카오 17만8600원 ▲인천~클락 17만4000원 수준이다. (왕복 최저 총액운임 기준)
문정우 기자 ayumygirl@etomato.com
◇진에어가 26일부터 항공권을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자료/잔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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