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의 천체촬영용 DSLR 'D810A'. 사진/니콘
니콘이미징코리아는 28일 천체 촬영이 가능한 35mm FX포맷 풀프레임 DSLR 카메라 'D810A'를 선보였다.
D810A는 D810의 천체 촬영용 모델이다. 유효 화소수는 3635만화소이며, 광학 로우패스 필터를 제거한 신개발 니콘 FX포맷 CMOS 센서, 화상 처리 엔진 EXPEED 4를 탑재했다. ISO 200부터 ISO 12800까지의 상용감도를 제공한다.
피사체의 색을 적절히 재현하기 위해 적외선 투과율을 억제시키는 일반 DSLR 카메라와 달리 촬상소자 전면에 천체 촬영에 특화된 광학 필터를 적용했다. 가시광선 영역인 적색 주변의 색 투과율을 높이고, 투과할 수 있는 파장을 적외선 영역 가까이 유지시켜 Hα선의 파장으로 성운을 어두움 없이 선명한 적색으로 촬영할 수 있다.
또 장노출 매뉴얼 모드를 탑재해 일반 DSLR카메라와 차별화를 뒀다. 셔터 스피드 4초 이상의 장노출 시 최대 15분까지 셔터 스피드, 벌브, 타이머 설정이 가능하다.
바디 단품으로 가격은 448만원이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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