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매수로 2거래일째 상승했다.
2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19%, 3.91포인트 오른 2114.80에 마감했다.
NH투자증권은 다음주 주요 이슈로 주후반 예정된 그리스 채무상환과 OPEC 총회를 꼽았다.
김병연 연구원은 " 6월 5일 기한인 분납금을 상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점에서 다음주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바로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지만 6월 5일 분납금을 해결하더라도 국제채권단의 자금지원이 없을 경우 IMF에 대한 추가 자금상환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12일 또는 16일 이전 합의안이 도출되지 않을 경우 그리스 디폴트 우려는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같은날(5일) OPEC 총회에서는 이미 사우디아라비아가 기존 석유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밝혔다는 점에서 기존 3000만배럴 생산량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외국인은 전기전자(920억), 섬유의복(668억), 화학(315억), 금융, 의약품, 철강금속 업종 중심으로 2502억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703억, 기관은 766억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2.3%), 섬유의복(2.3%), 의료정밀(2.1%)업종이 상승한 반면 통신(-2.7%), 의약품(-0.5%), 유통(-0.5%)업종은 하락했다.
쿠쿠전자(192400)는 어닝 서프라이즈 후 증권가 호평이 쏟아지며 14.99% 급등한 26만8500원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0.34% 오른 711.39에 마감했다.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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