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일
대웅제약(069620)에 대해 한올바이오 지분 인수의 중단기 영향은 중립적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에서 '보유'(Hold)로 하향 조정했고, 목표주가 8만7000원은 유지했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올바이오의 지분 인수가 추정 주당순이익(EPS), 주당순자산가치(BPS)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연결 실적으로 800억원 이상의 매출 증가 기대감은 있지만 이익 개선 효과는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한올바이오의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은 아직 임상 초기 단계로 비용 투입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또 "상위 제약사 대비 취약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는 측면에서 밸류에이션은 높아질 수 있지만 현 주가 수준에서 투자 매력은 낮다"며 "지난 1개월 간 주가 상승률은 40% 이상으로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5배에서 현재 22배까지 높아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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