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소액전용계좌 다음달 27일부터 시행된다
2015-06-02 18:08:54 2015-06-02 18:08:54
코넥스의 소액투자전용계좌가 다음달 27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기존 3억원이었던 기본예탁금의 경우 이달 말 부터 1억원으로 낮아진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이와 같은 내용의 코넥스시장 업무규정 개편에 대해 최종적인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거래소 고위 관계자는 "소액투자전용계좌는 다음달 27일, 기본예탁금 인하는 이달 말부터 시행될 것"이라며 "코넥스 업무규정 시행세칙 개정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24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주식시장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15일 코넥스시장 업무규정을 개정, 소액투자전용계좌 도입과 기본예탁금 1억원 이하에 대한 내용을 신설했다.
 
이번 세칙 개정으로 1억원 이상 예탁금을 보유한 개인투자자는 한도없이 코넥스에 투자할 수 있다. 또 연간 납입액 3000만원까지는 소액투자전용계좌를 통해 투자가 가능하다.
 
한국거래소 코넥스시장 관계자는 "내부적으로는 27일정도로 예상하고 있는데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세부적인 사항으로 인해 변할 수도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액계좌도 거래소가 아닌 증권사 시스템을 바꿔야 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협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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